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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보면 더 좋은 드라마 (정은지, 술꾼도시여자들, 시즌1)

by 불로거 2025. 9. 23.

술꾼도시여자들 포스터

 

 

편성 : tvN 2022.02.03. ~ 2022.02.18. (수, 목) 오후 10:30

시청률 : 3.4%

출연 :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시원 김정민

 

 

‘술꾼도시여자들’ 시즌1은 30대 여성들의 일상과 우정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힐링 드라마입니다. 정은지를 비롯해 한선화, 이선빈이 주연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특히 혼자 보기보다 친구들과 함께 보면 더욱 재미와 감동이 배가되는 작품으로, 시즌1은 첫 회부터 마지막까지 유쾌함과 진정성을 모두 담고 있습니다.

 

정은지의 캐릭터 몰입력

정은지는 극 중 안소희 역을 맡아 자유롭고 소탈한 성격의 요가 강사를 연기합니다. 무대에서 익숙했던 가수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안소희는 친구들과의 일상 속에서 삶의 스트레스와 고뇌를 풀어가는 인물로, 정은지 특유의 인간미 있는 연기가 더욱 빛을 발합니다. 정은지는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하며 실제 친구 같은 현실적인 모습으로 공감을 끌어냈습니다. 특히 울컥하는 장면이나 사소한 대화에서도 감정선을 잘 살려내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주었습니다. 그녀의 연기는 술과 인생을 소재로 한 이 드라마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이게 진짜 정은지인가?’ 싶을 정도의 몰입감을 선사했습니다. 또한, 요가 강사라는 직업의 특성과 개인적인 고민들을 잘 풀어내며, 단순히 술자리만이 아닌 인생의 다양한 면을 조명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정은지의 이 작품은 그녀의 연기 인생에서도 중요한 이정표로 꼽히며, 가수 출신 배우 중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술꾼도시여자들의 리얼한 매력

‘술꾼도시여자들’은 단순한 술자리를 다룬 드라마가 아닙니다. 오히려 ‘술’이라는 소재를 통해 각 인물의 인생, 일, 우정, 사랑 등을 풀어내는 진솔한 이야기입니다. 시즌1에서는 일상의 소소한 갈등, 직장 내 스트레스, 가족과의 관계, 사랑의 상처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무겁지 않게 표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선빈, 정은지, 한선화 세 배우의 찰떡 케미는 드라마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습니다. 각기 다른 성격을 가진 세 친구가 모여 술 한잔 기울이며 툭 터놓는 대화는 현실에서도 있을 법한 공감 상황을 자아냅니다. 특히 회차마다 등장하는 다양한 술 문화와 장소는 시청자들에게 간접 체험의 재미까지 제공합니다. 술에 대한 아름답고 때로는 씁쓸한 연출, 그리고 캐릭터들이 겪는 현실적 고민은 이 드라마를 단순한 예능형 드라마가 아닌, 인생을 돌아보게 만드는 힐링 콘텐츠로 만들어줍니다. 혼술, 혼밥이 당연시되는 시대에 친구들과의 ‘진짜 소통’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일깨워주는 메시지가 숨어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특히 여성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는데, 이는 현실적인 캐릭터와 감성적인 연출이 맞아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시즌1 리뷰: 힐링과 공감의 정수

시즌1은 총 12화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 회차마다 캐릭터들의 에피소드가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긴 호흡이 아닌 짧고 임팩트 있는 구성은 바쁜 현대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시즌1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감정선의 리얼함’입니다. 억지스러운 사건 전개 없이,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상황들이 시청자의 기억을 자극합니다. 친구와의 오해, 퇴사 고민, 가족 문제, 이별 후유증 등이 그 예입니다. 이런 현실적인 이야기를 배우들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소화해냈기에 드라마는 ‘나도 저런 적 있어’라는 공감을 쉽게 얻을 수 있었습니다. 드라마는 단순히 웃기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웃음 뒤에 남는 여운이 깊습니다. 회차가 끝날 때마다 흘러나오는 OST와 엔딩 장면은 그날의 감정을 정리해주는 역할을 하며, 특히 시즌1의 마지막 화는 눈물을 참기 어려울 정도로 깊은 울림을 줍니다. 무엇보다 시즌1의 가장 큰 강점은 ‘진짜 우정’입니다. 각자의 삶이 바쁘고 복잡해도 다시 만났을 때 편하게 웃고 떠들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 그 가치를 조명한 점이 이 드라마의 진정한 힘입니다. 그래서 이 작품은 혼자 보기보다, 소중한 친구들과 함께 보며 웃고 울 수 있는 드라마로 추천할 만합니다.

‘술꾼도시여자들 시즌1’은 정은지의 뛰어난 연기와 현실 공감 스토리로, 친구들과 함께 보면 더욱 빛나는 드라마입니다. 단순한 술 이야기가 아니라,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작품이기에, 아직 보지 않았다면 꼭 감상해보시길 추천합니다.